
오픈AI(OpenAI)가 챗GPT에 '글쓰기 스타일'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평소 쓰는 이메일, 문서, 메시지 등을 연결하면 챗GPT가 개인의 어조와 문체를 학습해 그대로 반영한 글을 만들어줍니다. AI가 생성한 것처럼 보이는 어색한 문체를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글쓰기 스타일, 어떻게 작동하나
이 기능의 핵심은 사용자의 '목소리(User's voice)'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메일이나 문서, 메시징 앱 등 외부에 저장된 텍스트를 챗GPT에 직접 연결하면, AI가 그 자료들을 분석합니다.
챗GPT는 연결된 자료에서 다음을 파악합니다:
- 선호하는 표현과 어휘
- 문장의 길이와 상세함 정도
- 반복적으로 쓰는 표현 패턴
- 전체적인 어조와 톤
이렇게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을 생성할 때 사용자의 문체를 반영합니다. 별도로 "좀 더 친근하게 써 달라"는 지시를 할 필요 없이, 실제 작성 데이터 자체가 기준이 됩니다.
기존 AI 글쓰기와 뭐가 다른가
기존 생성 AI의 글쓰기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분위기를 직접 설명해야 했습니다. "전문적으로", "친근하게", "간결하게" 같은 프롬프트를 매번 입력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새 기능은 사용자가 과거에 실제로 작성한 글들을 참고합니다. 따라서 사용자가 자신의 문체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챗GPT가 데이터 분석으로 스타일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기존 방식 | 글쓰기 스타일 기능 |
|---|---|---|
| 기준점 | 사용자의 프롬프트 설명 | 사용자의 실제 작성 데이터 |
| 분석 범위 | 한두 개 예시 문장 | 이메일, 문서, 메시지 등 다중 자료 |
| 문체 파악 | 간단함 | 입체적·정교함 |
| 매번 지시 필요 | 필요 | 불필요 |
지금 어디서 쓸 수 있나
현재 이 기능은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된 것이 아닙니다. 소수의 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테스트 중입니다.
테스트 대상에 포함된 사용자는 챗GPT 설정의 '개인화' 메뉴에서 '글쓰기' 항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쓸 만한 곳들
이 기능이 정식 출시되면 다음과 같은 업무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메일 답장
- 업무 문서 작성
- 회의 보고서 초안
- 메시지 작성
사용자의 평소 표현과 어조를 유지하면서 초안을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AI가 생성한 글에서 자주 나타나는 어색한 문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직 공개 안 된 세부사항
다만 구체적인 작동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불명확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결 가능한 외부 애플리케이션 목록
- 연결된 데이터의 처리·저장 방식
- 사용자가 참고 데이터의 범위를 얼마나 세밀하게 통제할 수 있는지 여부
클로드(Claude) 같은 경쟁 서비스도 글쓰기 스타일 지정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챗GPT는 외부 애플리케이션의 실제 작성 데이터를 직접 참고하고, 여러 종류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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